Magicus Musicus
<2016 기획 초청 6>

2016. 06. 13. 월. 20:00

Piano : 조재혁
Illusion Artist : 이은결

90분 (인터미션 : 15분)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일반) 30,000원
(학생) 15,000원
학생증 지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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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음악계와 마술계를 이끌어가는 두 아티스트의 만남”
끊임없는 도전과 새로운 시도,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문화예술계의 두 아티스트가 한 무대에서 만난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뉴욕 데뷔를 시작으로 세계 유명 콩쿠르에 입상하면서 솔리스트로, 그리고 실내악 연주자로서 독주와 협연, 여러 형태의 실내악 공연 등으로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연주자 중 하나이다. 그는 연주 이외에도 음악 해설가, 교육자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클래식 라디오 프로그램 고정 게스트를 맡으면서 연주에 해설을 곁들인 라이브 연주 장르를 개척하였고, Live & Talk 프로그램 “조재혁의 음악상자”, “조재혁의 아침 클래식” 등의 프로그램으로 연주 장르를 넓히며 클래식의 범위를 확장시켜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방법과 시도를 통해 누구나 들어도 공감할 수 있고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의 깊은 매력을 전해주며 클래식 애호가들을 만나고 있다. 또한 그는 미국과 한국의 교육기관 등에서의 특별 초청 마스터클래스 및 강의로 교육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현재까지 100회가 넘는 공연에서 다양한 클래식 악기 연주자들 그리고 공연 제작진들과 함께 협업하여 왔는데, 올 12월에는 발레와의 협업 콘서트인 “Music + Insight”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협업이 좁은 의미에서의 협업이었다면 그는 이제 넓은 의미의 협업으로의 모험을 시도해보려하는데, 마술사 이은결과의 협업이 그것이다.
한국의 마술붐을 일으키며 다양한 분야에서 그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세계가 인정하는 마술사 이은결은 최연소 프로 마술사, 최초의 국제대회 수상 및 최다 그랑프리, “매직 콘서트”, 국내 최대 규모의 마술 공연 “Illusion” 공연, 그리고 한국인 최초 라스베가스 공연부터 매직이라는 장르 최초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의 단독 공연까지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계속해왔다. 마술의 역사를 횡단하는 렉쳐 퍼포먼스 “Direction”은 다원예술제 “페스티벌 봄”과 국립 현대 미술관 등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 예술 공연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 시립 극장에서 공연되며 ‘작가 이은결’로서의 활동 영역을 더욱 확장시켰다. 특히 협업에 있어서는 정연두 작가와 “시네매지션”이라는 영화와 마술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마술과 미술이라는 두 장르 간의 협업을 통해 관객에게 흥미로운 신선한 감상 포인트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늘 영상, 소리, 공간 등 독창적인 무대 표현과 예술적 상상력, 기술이 절묘하게 조합된 퍼포먼스를 펼쳐 보이는 그에게 마술은 ‘상상의 경계를 현실에서 허물어뜨리는 유일한 예술’이며, 이것이 공연계에서 인정받는 연기자, 연출자이며 탁월한 ‘스토리 텔러’인 그가 추구하는 가치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본인들의 예술 세계를 넓혀가고 있는 이 젊은 두 아티스트의 협업은, 그들의 만남으로부터 또 그들이 함께 추구할 환상 모험의 여정까지 신선한 충격과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Pianist · 조재혁
국내 감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흠잡을 데 없는 테크닉과 구성력, 뛰어난 통찰력과 과장 없는 섬세함으로 완성도의 극치를 추구하는 매력적인 연주자로 평이 나 있는 조재혁은 연 60회 이상의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중 하나이다. 연주가, 해설가, 그리고 방송인으로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재혁은 독주, 협연, 실내악 등 다양한 형태의 연주로 연중 60회 이상 무대에 선다. 그는 강원도 춘천 태생으로 만 5세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황숙중, 김혜자, 조영방에게 사사하고 서울예고에 입학하여 1학년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뉴욕 맨해튼 음대 예비학교를 거쳐 줄리어드 스쿨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하는 동안 솔로몬 미코프스키, 허버트 스테신, 제롬 로웬탈로부터 사사하였고 이어 맨해튼 음대에서 니나 스베틀라노바에게 사사하며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1위를 비롯, 모나코 몬테카를로 피아노 매스터즈 국제콩쿠르, 이탈리아 레이크꼬모 국제콩쿠르, 스페인 페롤 국제콩쿠르, 미국 뉴올리언스 국제콩쿠르 등 세계 유명 콩쿠르에 입상 경력이 있는 조재혁은 1993년 뉴욕의 프로피아노 영아티스트 오디션에 우승하여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 홀에서 뉴욕 데뷔를 하였고 그 후 북미와 유럽에서 독주와 협연, 그리고 실내악으로 꾸준한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국내의 연주도 활발해지며 많은 국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독주회, KBS 클래식 FM의 프로그램 <장일범의 가정음악>의 수요일 코너 <위드 피아노>에 6년째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시작된 렉쳐 시리즈, 다양한 음악 축제 등의 활발한 연주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연주 외에 해설과 강의로도 인정을 받고 있는 조재혁은 다양한 교육 기관에 초청되어 특별 강의와 마스터클래스를 가지고 있다.
2015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의 연주, 베를린 필하모닉 콰르텟과의 연주를 비롯하여, DMZ 평화음악회, 금호아트홀 연세 개관 기념 하루키 음악회 특별 출연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였으며, 2016년에는 일본 도쿄 공연과 대전 시립교향악단, 지휘자 세이쿄 킴과 함께 교향악 축제 협연을 펼쳤다. 또한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순례>” 독주회, 11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조재혁과 친구들> 등 굵직한 연주들이 계획되어 있다. 지난 해부터 연중 시리즈로 “조재혁의 음악상자”를 스트라디움에서 매월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조재혁의 아침 클래식”이라는 연중 체임버 시리즈의 호스트를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Illusion Artist · 이은결

이은결은 1996년에 처음으로 마술을 시작하여 2001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아시아 세계 매직 콘테스트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마술대회에서 1위로 그랑프리를 거머쥐며 두각을 나타내었고, 이후 SA 마술 챔피언쉽 대상과 매니플레이션 1등상, 미국 마술사 협회 마술대회 100주년 기념상, 관객상, 1등상, 라스베가스 세계 매직 세미나 황금사자상 그랑프리, 국제마술연합회 마술대전 종합 2위, 매니플레이션 부문 2위, 매직 페스티발 공로상, 국제마술연합회 마술대전 제너럴 매직 부문 1위, 국제 마술사협회 멀린 어워드 수상 등 유럽, 싱가폴 등의 대규모 국제마술대회에서 우승 및 수상을 하면서 세계에서 인정받는 마술사로 성장하여 한국 마술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강력한 카리스마와 깔끔한 무대 매너, 현란하고 빠른 손놀림으로 한국에 마술붐을 일으키고 기존의 “마술쇼”에서 벗어나 “매직 콘서트”라는 브랜드를 처음 만들며 공연계에 매직 콘서트라는 장르를 탄생시켰으며, 2001년도에 개발한 마술 프로포즈인 연인 이벤트는 마술 공연에 빠질 수 없을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모든 콘서트 및 전국 투어를 성공시키며 공연계에서 인정받는 연기자이자 마술사로 자리매김하였고, 한국에서 전무했던 대형 마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들여와 한국에서 최다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도 독보적인 위치에서 한국에 대형 마술 문화를 정착시키기에 이르렀다. 또한 코믹한 마술과 마술을 극화시킨 스토리 매직으로 마술의 또 다른 장을 열었고, 다른 장르와의 코웍(co-work)으로 마술 장르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으며, 국내에 전무했던 그림자 퍼포먼스를 2001년부터 꾸준히 공연하며 비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선구자 역할을 똑똑히 하고 있다. 2006년에는 한국 최초로 <매직 체험전>을 열어 마술의 대중화에 한발 더 다가갔으며 2010년 신예 마술사들로 구성된 “ESCAPE”을 런칭하여 마술이 가진 개인 퍼포먼스에 대한 한계에서 벗어나 팀 퍼포먼스의 역량과 가능성을 입증해 보였다. 이은결은 특히 지난 5월 그는 그의 독창적인 상상력과 표현력, 그리고 기술의 절묘한 조합으로 만들어낸 놀라운 매커니즘으로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퍼포먼스를 국립극장 규모에 맞춘 특화된 무대 위에서 선보이면서 20년 내공의 마술 생활이 총 집약된 “일루셔니스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정형화된 마술에서 벗어나 남들이 하지 않았던 불가능이라고 믿었던 것에 도전하며 일루션니스트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져가고 있다.

[PROGRAM]

J.S Bach
Prelude in C Major, WTC I, BWV 846

David Lanz
World at peace(Music for Piano & Orchestra in Six Parts)
VI. Transformation : Finale

C.Mv.Weber
Piano Sonata No. 1 in C Major, Op. 24
IV. Rondo. Presto

E.Satie
Gymnopedie No.1

C. Debussy
Clair de lune

F. Chopin
Waltz No. 10 in b minor, Op. 69 No. 2

C.Debussy
Images II

C.Debussy
L’isle joyeuse

M.Ravel
Jeaux d’e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