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s

연필그림-여섯 개의 하늘 2014 Pens-six celestial bodies oil on linen 250x250cm

PERIGEE ARTIST #3 홍경택
Green Green Grass

2014.12.05. FRI ~
2015.01.31. SAT

I just want a perfect world
신승오(페리지 갤러리 디렉터)

홍경택은 자기 자신으로 대변되는 현대인의 집착적인 욕망을 수집된 특정한 오브제인 펜과 연필, 책, 그리고 다양한 패턴으로 보여주었고, 현대사회에서 영적인 것과 대중적인 것, 고급과 저급한 것들의 차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펑크음악과 유명 인사들이 결합된 훵케스트라 작업을 선보여 왔다. 작가는 우리에게 익숙해진 이런 시리즈들 외에도 다양한 페인팅과 자신의 작업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상작업까지 그 작업의 폭을 넓혀왔다. 그리고 많은 평론가들은 그의 작업에 대해 다양한 해석들을 해왔다. 그도 그럴 것이 홍경택의 작품에서 발견되는화려한 색상과 일상적인 소재 그리고 이들이 화면 전체에 꽉 들어차 나타나는 패턴과 움직임에 유명 인사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될 수 있는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근래의 작업들은 이와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서 일단 <반추(反芻)>라는 제목의 작품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있다. 이 작품은 형식적으로는 우주를 배경으로 골프채를 패턴화된 꽃으로 그려낸 그의 전형적인 작품이다. 여기서 우리는 제목인 ‘반추’라는 단어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반추(反芻)는 어떤 일을 되풀이하여 음미하거나 생각한다는 뜻이다. 무엇을 돌아보고 음미하여 생각했을까? 아마도 이전까지의 넘치는 에너지와 색들로 가득 찬 이미지들로 채워진 본....

I just want a perfect world
By Seung Oh Shin, Perigee Gallery Director

The artist Hong Kyoung tack has demonstrated contemporary humans’ obsessive desire with specific objects such as pens, pencils, and books as well as diverse patterns. He has also introduced the Funkchestra series in which funk music and celebrities unite, questioning the difference between the spiritual and the popular, the intellectual and the uncultured in contemporary society. He has broadened the spectrum of his work from a series of his paintings and produced videos based on the series of his paintings. A number of art critics have interpreted his work in different ways. His showy colors, everyday objects, their patterns and movements filling the canvas, and narratives pertaining to celebrities having many elements to be interpreted from a diverse perspective, although his recent works are somewhat different. 
First, there is a need to comment on the work titled Reflection. This painting depicting a patterned flower with golf clubs against a backdrop of space is very typical of his work. Noteworthy here is the word “reflection,” 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