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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서울 서초동 페리지갤러리에서 진행된 '마지막 잎새'전 설명회에 함께한 김기라 작가가 자신의 작업의 바탕이 된 드로잉 작품들을 설명하고 있다. 김기라 작가의 '마지작 잎새'전은 5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된다.(사진=왕진오 기자)
현대사회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김기라(40) 작가가 5월 30일 개관하는 페리리갤러리의 첫 번째 전시작가로 선정되어 '마지막 잎새'전을 펼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대한민국이 겪는 고통과 이데올로기 대립을 중심으로 우리의 현재를 통찰한다. 특히 남북이산가족 상봉장에서 일어났던 상황을 공동취재단의 기사를 바탕으로 영상 없는 비디오를 연출해 시각에 지배된 우리의 감성을 다시 한번 자극하고 있다. 전시는 7월 5일까지.
'페리지갤러리'는 (주)KH바텍이 운영하는 열린 전시공간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2014년 개관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을 견인해 온 40대 작가, 김기라, 권오상, 홍경택 작가가 페리지아티스트로 선정됐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