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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GEE GALLERY의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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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조선] “평범한 색종이 조각이 엉뚱한 곳에 착륙했다”
2018-10-02

임자혁 개인전 <착륙> 11월 10일까지


<고리 만들기> 29.7x21cm 색지에 색종이 2018 /페리지갤러리

일상 속 사물과 장면에 주목하며 드로잉, 회화, 벽화 등 다채로운 작업을 이어온 임자혁이 색지를 오려 붙인 색종이 그림을 선보인다.
작가는 색지, 펠트스티커, 색종이 등 다양한 재료를 오려 화면에 배치하고 붙인다. 이렇게 탄생한 각 색면(色面) 조각들은 독자적인 모양과 색을 지니고 있으며 독립적인 위치와 역할로 작동된다.
이렇듯 오리고 붙이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임자혁은 작가로서의 작업이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꾸준히 일상처럼 해오고 있는 그의 작품들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안정적인 균형을 추구하는 이유다.

임자혁 개인전 <착륙> 전시장 전경 /페리지갤러리
한편, 작가는 현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개인전으로 <조금 이상한 날>(누크갤러리, 2015), <원더 월드>(이화익갤러리, 2012) 등을 가졌다. 11월 10일까지 페리지갤러리.

윤다함 기자
2018.10.01
(기사 원문: http://art.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