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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GEE GALLERY의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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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조선] 최대진展 <개의 자리(Place of Dog)>
2019-10-07
■전시정보
전시제목 : 개의 자리(Place of Dog)
전시기간 : 19. 09. 06 - 11. 09
전시장소 : 페리지 갤러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18
<날 집에 데려 가지마, 울산바위> 57x42cm 종이에 먹 2019 /페리지 갤러리
■전시소개
최대진은 11월 9일가지 페리지 갤러리에서 개인전 ‘개의 자리’를 가진다. 작가는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고 느낀 것을 어떻게 예술로 표현할지에 천착하고 있다. 그는 지속해서 그려온 소묘를 기반으로 전시 공간 안에서 여러 매체를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한다.
<벨카, 라이카, 스트렐카 그리고 이름 없는 세 마리 철새들> 74x105cm 모눈 종이에 목탄 2019 /페리지 갤러리
■전시내용
이번 전시는 작가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이유만으로 생명체를 우주로 보내는 실험에 이용된 개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작됐다. ‘개의 자리’라는 전시 제목은 이 출발점을 의미한다. 전시는 개의 초상, 여고생들이 뒤엉켜 싸우는 모습, 광주의 한 정신 요양 시설을 배경으로 들려오는 벌레 소리 등 소묘와 설치 작업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으로 이야기를 확장한다. 상호 연관성을 읽어내기 어려운 파편적인 작품을 작가는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자신만의 일관적인 형식으로 보여준다.
<막다른 길> 혼합 매체 2019 /페리지 갤러리
작가는 특정 사건을 모티브로 삼으면서도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거나 숨겨진 이야기를 전달하지 않는다. 작가는 모순적 상황을 객관화시켜 스스로 사유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동시대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긍정과 부정, 감정과 이성, 관념과 실존 사이 어딘가에 존재한다. 내용 면에서 연결되지 않는 작품은 사회 안에서 복잡하게 얽혀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작가 스스로 균형을 잡는 방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작품으로 물질화하는 예술적 태도를 살펴볼 수 있다.
송지운 기자, 2019. 10. 7.
(기사 원문 : http://art.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07/2019100701079.html)
전시제목 : 개의 자리(Place of Dog)
전시기간 : 19. 09. 06 - 11. 09
전시장소 : 페리지 갤러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18
<날 집에 데려 가지마, 울산바위> 57x42cm 종이에 먹 2019 /페리지 갤러리
■전시소개
최대진은 11월 9일가지 페리지 갤러리에서 개인전 ‘개의 자리’를 가진다. 작가는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고 느낀 것을 어떻게 예술로 표현할지에 천착하고 있다. 그는 지속해서 그려온 소묘를 기반으로 전시 공간 안에서 여러 매체를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한다.
<벨카, 라이카, 스트렐카 그리고 이름 없는 세 마리 철새들> 74x105cm 모눈 종이에 목탄 2019 /페리지 갤러리
■전시내용
이번 전시는 작가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이유만으로 생명체를 우주로 보내는 실험에 이용된 개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작됐다. ‘개의 자리’라는 전시 제목은 이 출발점을 의미한다. 전시는 개의 초상, 여고생들이 뒤엉켜 싸우는 모습, 광주의 한 정신 요양 시설을 배경으로 들려오는 벌레 소리 등 소묘와 설치 작업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으로 이야기를 확장한다. 상호 연관성을 읽어내기 어려운 파편적인 작품을 작가는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자신만의 일관적인 형식으로 보여준다.
<막다른 길> 혼합 매체 2019 /페리지 갤러리
작가는 특정 사건을 모티브로 삼으면서도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거나 숨겨진 이야기를 전달하지 않는다. 작가는 모순적 상황을 객관화시켜 스스로 사유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동시대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긍정과 부정, 감정과 이성, 관념과 실존 사이 어딘가에 존재한다. 내용 면에서 연결되지 않는 작품은 사회 안에서 복잡하게 얽혀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작가 스스로 균형을 잡는 방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작품으로 물질화하는 예술적 태도를 살펴볼 수 있다.
송지운 기자, 2019. 10. 7.
(기사 원문 : http://art.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07/201910070107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