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School

페리지아트스쿨은 ㈜KH바텍이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을 위하여 무료로 운영하는 미술을 사랑하는 대중을 위한 현대미술교육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페리지아트스쿨에서는 사진예술에 관련된 강좌를 준비하였습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쉽게 사진 이미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면서, 우리들은 매일매일 엄청난 이미지들 속에서 살아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서 사진이라는 것이 어떤 방식으로 의미를 생산하고 변화해 왔는지, 그리고 이미지들을 우리가 어떻게 조금 더 다각적인 시선으로 읽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김신식 선생님의 <시너지: 사진, 문학을 만나다> 박상우 선생님의 <동시대 예술사진의 전략> 강좌를 통해 사진의 의미와 앞으로의 전개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매주 오후 3-5시, 일정이 상이하므로 하단에서 세부 사항을 확인하세요.)

장소 : 페리지갤러리 B2 페리지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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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TUE
시라는 사진: sns에 시를 올린다는 것의 의미를 중심으로 (마감)
시를 읽고선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의 시각은 좋은 시구를 촬영해 공유해야겠다는 마음과 어떻게 만날까요? 아울러 시가 사진으로 남았을 때 어떻게 달리 다가올까요? 이를 고민해보는 시간입니다.
김신식(시각문화 연구자)
1.15. TUE
실마리에 대하여: 안젤라 스트라스하임 <흔적>x김이설 <복기>를 중심으로 (마감)
사진이 중요하게 등장하는 가족 소설, 가족이 중요하게 등장하는 사진을 서로 연결합니다. 특히 ‘실마리’라는 키워드를 통해 가깝다고 생각한 가족이 매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지 사진과 소설의 접점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김신식 (시각문화 연구자)
1.22. TUE
루소적인 사진: 울라이의 폴라로이드사진x장 자크 루소의 기록을 중심으로 (마감)
행위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옛 동료이자 연인이었던 울라이가 아닌, 폴라로이드 사진을 예술적 매체로 끌어올린 울라이의 삶과 작품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장 자크 루소의 기록을 참고하며, 울라이의 사진을 ‘분할과 분열 그리고 분별’로 읽어보는 시간입니다.
김신식(시각문화 연구자)
1.29. TUE
시인과 사진가: 프란체스카 우드먼의 작품x 실비아 플라스의 기록을 중심으로 (마감)
‘사진계의 실비아 플라스’로 불리는 작가 프란체스카 우드먼의 삶과 사진을 돌아봅니다. 특히 시인 실비아 플라스의 기록을 참고하며, 프란체스카 우드먼과 실비아 플라스의 예술가적 삶이 우리 인생에 어떠한 의미를 제시하는지 챙겨보는 시간입니다.
김신식(시각문화 연구자)
2.8. FRI
도큐먼트 전략: 디지털 가상에서 실재로 (마감)
동시대 예술사진은 기존 사진경향을 돌파할 새로운 전략으로 ‘도큐먼트’를 채택했다. 도큐먼트 전략은 1980년대 이후 포스트모더니즘 사진을 지배했던 두 가지 경향에 대한 반발로 탄생했다. 첫 번째 경향은 연출에 대한 욕망이고, 두 번째 경향은 디지털 합성에 대한 욕망이다. 과연 동시대 작가들은 이 두 경향을 극복하기 위해 과연 어떤 방식으로 도큐먼트 전략을 사용했을까?
박상우(서울대 미학과 교수)
2.14. THU
반(反) 독창: 복제의 복제 (마감)
동시대 사진의 특징 중 하나는 모더니즘이 고집했던 ‘독창성’에 대한 저항이다. 1980년대 이후 사진이 회화와 조각을 제치고 현대미술의 주요 매체로 급부상함에 따라, 현대 미술가들은 사진의 근원적인 속성인 복제성을 작품에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사진을 통한 복제가 전면화한 현대사회에서는 예술에서 독창성의 개념도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동시대 미술가들은 어떻게 원본과 독창성의 개념을 사진을 통해 무너뜨리려 했을까?
박상우(서울대 미학과 교수)
2.21. THU
사건에서 일상으로
모더니즘 미술과 사진은 주로 거대한 이야기(세계, 근원, 본질, 인간, 초월 등)에 몰두했다. 하지만 동시대 사진은 모더니즘이 무시했던 사소한 이야기에 관심을 가진다. 기존 제도 예술과 거대한 미디어의 프레임에 잡히지 않던 작은 이야기들, 예컨대 나와 내 주변의 작은 사건들, 소소한 일상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일상의 미학’이라고 일컫는 이 사진 경향의 대표적인 사례에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박상우(서울대 미학과 교수)
2.28. THU
관계의 태도
동시대 사진은 기존 예술과 달리 작가 의도를 관객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려 하지 않는다. 관객을 작가가 부여한 의미를 그대로 수용하는 수동적 존재로 전락시키기 때문이다. 동시대 사진은 그동안 예술에서 소외된 관객을 복권하고자 한다. 작품의 최종 의미는 작가 의도와 관객 의도의 ‘관계’에서만 발생하기 때문이다. 과연 동시대 작가들은 어떤 방식으로 예술의 두 주체를 관계 맺기에 끌어들게 했을까?
박상우(서울대 미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