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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GEE GALLERY의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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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내가 본 장미와 당신이 본 장미
2016-03-15

서울 서초구 페리지갤러리는 오는 5월 7일까지 정희승 작가의 사진전 ‘장미는 장미가 장미인 것’을 열고 있다. 사진을 매개로 일상의 사물과 인체가 지니는 본질을 탐구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장미를 고정된 프레임에서 여러 컷 촬영해 생생한 것부터 시든 것까지 다양한 장미를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인다.

또 다른 작품에서는 고양이의 크기를 달리하거나 고양이 몸 일부를 마치 존재하지 않는 듯 투명하게 보이도록 한 사진을 보여준다. 갤러리 관계자는 “우리가 사물에 대해 갖는 이미지는 개인이 받은 교육·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작가는 이를 배제하고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대상을 바라보자는 취지의 작품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문의 070-4676-7034.

김가영 기자 < kky71@dema.mil.kr >